지난주까지 찬 바람이 불고, 추워서, 늦은 봄소식에 벚꽃이 언제 나오는지 궁금했습니다.
마침 지난 금요일부터 따뜻해지더니, 바람 속에서 꽃봉오리를 내밀더니, 이렇게 꽃다발을 한가득 안겨 주었습니다.
미국 중남부에 기다리던 봄이 왔습니다.
우리 동네도, 벚꽃 구경을 따로 가지 않아도, 이런 나무들이 집집마다 있어서, 산책하며, 벚꽃 구경 다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일, 코스트코 장을 보고 오는 길, 한적한 꽃에 이렇게 나무들에 어여쁜 꽃이 핀 곳을 발견했습니다.
한적한 길에 차를 세워두고, 꽃구경하는 사람은 남편과 저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너무나 예뻐서 사진을 막 찍고 영상을 만드는데, 남편은 시꾸둥 하였습니다.ㅎㅎ
잠시 꽃나라에 취한 듯 길을 걷는데, 딴 세상 같은 따뜻한 햇볕과 봄, 저는 좋습니다.
자세히 보면, 신기하고, 너무 아름다운 꽃, 그래서 사람들은 아름다움에 취하 나고 기다리나 봅니다.
한국보다는 빠른 꽃, 미국 북부나 캐나다보다는 빠른 봄소식, 행복한 오후를 기록으로 먼저 남겨 보니다.
마지막으로 짧은 동영상을 만들며, 미국에서 처음 발견한 해시계과, 보라색 풀꽃 히아신스와, 벚꽃도 행복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미국 중남부,오클라호마 주에서, 3-27-223-27-22
"이웃님들도 꽃들 보시며,
간접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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